다산 정약용의 유적지를 나와서
양수리의 두물머리로 갔어요..
이곳은
양평군 양서면 양서리에 위치하고
저 멀리 능내리에
지금 막 다녀온 유적지와 박물관이 있는 곳으로
역사의 현장 체험과
아이들의 학습에 도움이 될 기회로 가 보았어요..
두물머리는
물과 물이 만나서 하나의 의미가 된 뜻이고..
한자로도 兩水里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곳..
두 물이 합쳐진곳..
등의 의미가 있는 뜻이랍니다.
한강의 흐름과는 너무도 대조적인 존재의 의미 이죠~
옛날의 나루터 였지만
지금은'
드라마나 영화. 광고의 촬영지로 많이 이용하여
유명세를 타고 있고...
사진 애호가들은
일출과 일몰의 기 막힌 연출에 새벽에 많이 찿아 온대요..
새벽의 일출과 더불어
새벽 안개는 빼어나다는 소문..
봄과 가을의 일교차가 심할때는 새벽의 물 안개가
온천의 하얀 수증기가 모락 모락 피어 오르는 바로 그런 모습 이라네요..
그 모습을 찍기 위해 새벽부터 사진 애호가들이 줄 서는곳..
두물머리의 느티나무..를 중심으로
빙 둘러서 쉴 수 있는 의자도 있고..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많이 찿아 오고 있었어요..
느티나무를 한 바퀴 돌면서 사진에 담아 보았어요..
이 느티나무는 높이 30m 둘레 8m의
거대한 나무로 든든한 쉼터로
400여년동안 자리를
지켜 왔다 합니다..
양수리로 오시게~~
의 시를 담은 돛이 달린 육지위의 배모양.
가족끼리. 연인끼리 산책하며 오손 도손 걷는 길..
석등이 있는 강변 산책로 길..
연꽃 군락지...
이렇게 키우면서 판매도 합니다..
연꽃이 너무도 아름다워요..
물 펌프의 과정을 직접 체험하기도 하고..
울 손주들..
그저 집에서 있는거보다
나오기만 하면 좋은가 봅니다..
강 한쪽 켠에 세워져 있는 두강승유도의 그림.
유유히 떠 있는 황포 돛배..
아이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바라보고 있을까? ㅎㅎㅎ
옛날에 서울로 오가던
사람들이 주막집에서 목을 축이고
냇물을 건너 말에 죽을 먹이며 잠시 쉬어 가던 곳으로
예전에는 말죽거리라고도 불렀다네요..
이 황포 돛대가
강과 느티나무와 잘 어울러져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지금은
언제 돛을 걷어 냈는지 돛대만 앙상히 남은
나룻배의 모습만 보입니다...
이곳이 옛날의 나루터 였던곳..
많은 사람과 짐을 운반한 돛배..
지금은 두물머리의 상징처럼 두물이 만나는
강변을 말없이 지키고 있는 황포 돛배의 모습입니다...
두물머리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고 나니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수 있는 곳 같아요..
몸과 마음이
지쳐 있을때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면
이 두물머리를 강력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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