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현관 문을 여는 순간`
향기로운 쟈스민의 향기가 코를 자극한다..
오늘이 3일째...
거의 꽃이 핀거 같은데~`
아직도 며칠은 이 꽃이 밤에는 활작 피었다가
아침에 일어나면
언제 어제 꽃을 피었니? 하고 반문 할 정도로
시치미 뚝~ 떼고 입 다물고 있다..
앞으로
며칠을 더 피고 닫고를 계속 할거 같다..
흠~~
몇 시간 맡다보니 향이 넘 강하여
현기중이 날거 같다..
아~~
향기로운 야래향이여~~~
한송이만 피어도 온 집안이 들썩 거리는데~~
몇송이야? 헉~~
꽃 피기전...
줄기가 휘엉청 길게 자라더니
천정을 향하여 달리고 있다..
10.15일..
하나..둘..셋.. 피기 시작..
10.16일.
어제의 모습..10.17일..
조금씩 더 피니 무거운가?
고개를 떨구기 시작한다..
향을 쏟아내니 넘 부끄러운가? ㅎㅎㅎ
올들어서 네번째 쟈스민 꽃이 피었다..
아마도 올해는 이 꽃이 마지막이지 않을까?
글쎄요?
한번 더 필까?
작년엔 다섯번을 피었었는데~~
올해엔 긴 장마 덕에 한번 의 꽃을 덜 볼거 같다..
10.18일..
오늘 난리가 났다..
에궁~ 머리 아파!!
어디에서 저런 조그마한 꽃 속에서 향이 날까?
신기하다..
정신줄이 왔다리` 갔다리~
무슨 꽃 모양이 이렇지요?
자세히 보니
꽃 잎이 발라당 뒤로 넘어 가네요?
팔랑개비가 날아가는 모습일까요?
아님?
아이보리빛 마후라를 바람에 나부끼며 날아가는 모습?
몰라~` 몰라~~
꽃이 아니 이쁘면 어때?
향은 쥑이는구먼요?
ㅎㅎㅎ*
*
*
*
월요일은 떡과 함께~
화요일은 꽃과 함께~
수요일은 향기와 함께~~
어때요?
자~~
향기로운 향기와 더불어
수요일도 알차고 향기롭게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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