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럭 이웃님들~~
올만에 인사 올려요.
그간 잘들 계셨죠?
샤르는
올 해 넘 넘 힘든 생활의 연속이여요..
올 3월초에
갑작스러운 담낭 제거수술에
황달이 찿아오고 스트레스와 피로에 지쳐 간에 무리가 가
간 치료를 하고 있는 중 이어여~
어머님까지 고 관절 수술 두번끝에 끝내 돌아가시어
마음 고생이 심하다보니 병이 더 악화되어
계속 치료를 받아야 하는 형편이어요..
자주 찿아 뵙지 못한 이유
이제야 뒤 늦게 밝혀요..
궁금 하셨죠?
*
글구보니 게시글도 한달여 못 올렸군요..
식사를 제대로 못하여
야채와 과일로만 먹다보니
완전 체력저하 상태에서 근무를 해야하니
건강이 말이 아니어요..
*
언제나
남의 건강을 앞서 치료 상담하는 역활을 하다가
내가 아프니
감당이 안되는군요..
일주일마다 주사와 고 함량의 항생제로
열심히 치료하고 있어요..
하루 빨리 치료되어 열분들 앞에 성큼 닥아 가고 싶어요..
*
열분들도 무엇보다 건강해야해요...
살아 가면서 많은 희노애락의 일들이 있지만
나의 이번일은 너무도 큰 충격이었어요..
아직도 엄마는 나의 곁을 떠나지 못하신거 같고
기력은 없고
강하게 버티고 살아 가지만
살아 생전
올해 만큼 나의 큰 시련은 여지껏 체험해보지 못하였기에
더 견디기 힘이 든거 같아요..
샤르 힘 낼게요..
*
특엽옥접의 꽃
한달전부터 꽃대를 올리더니만
아직도 계속 피어 나고 있네요..
날 반기지만
서글픔은 여전하구요...
얼굴은 대빵 크고
꽃대는 얼마나 길게 나오던지~~
귀찮아서 댕강도 안했어요...
아직까진 얼굴이 망가지지 않았기에 ㅋㅋㅋㅋ
두달전 7월 2일에
두 줄기의 꽃이 피었었는데~~
또 다시 두 줄기의 란꽃이 피었어요...
국 안의 형광등 불빛 아래에서
일년에 한번도 아니고 두달만에 또 다시 핀 란꽃~~
기특하고 사랑 스럽죠?
*
이렇듯 날 반기는 꽃들이 있어 행복하지만
마음 한 구석의 근심은
사라지지 않네요..
열분들도
건강 유의하시고
잘 보내세요...
열분들이 있어 행복하고 즐겁고
좋은 시간 잘 보냈어요..
샤르 자주 안 보여도 잊지 않을거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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