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한참 바쁜 시간에
조제실 안에서 약을 짓고 있는데~~
약사님 찿으세요..웬 손님이 꽃을 들고 오셨어요~`
응? 누군데?
모르겠는데요? 그래?
약을 들고 부랴부랴 나와보니~
앗~~ 아스님!!
어머? 웬 일이세요?
멀리서 얼싸 안지도 못하고~`
손님들이 주우욱~ 앉아 있고 내 약 언제 나오나? 바라보고 있는데~
그럴순 없었다~~
얼마나 반가운지~ 갑작 스러운 방문 인지라~~
당황하기도 했지만~~
야기 할 겨를이 없이 손님은 맞이 해야하고 처방전의 약은 지어 줘야하고~~
에궁~`
오늘은 고만들 손님이 왔으면 좋으련만~~
끊이지 않고 들어오는 손님 덕분에
아스님은 구석에서 한참을 그냥 앉아 있어야만 했다~`
얼마나 미안한지~~
나갈수도 없는 형편~`
주위에 약국과 병원이 줄 지어 있어서 하루종일 좀 바쁘다...
아스님 랑이님은 차에서 기다리시구~`
필요한 약 몇가지 드리고 그냥 헤어지고나니~~
마냥 서운하다...
늦으막히 오시어 저녁이라도 같이 할걸~~
약속도 안 하고 불쑥 오시니
어찌 하겠는가?
지송~지송~`
담에 다시 만나요...
한 아름 가지고 오신 선물들...
가시고 나니
물옥잠꽃과 들꽃이 환하게 날 바라보며 미소 짓는다~~~^^
전체 샷~
노란 박스 안엔 무공해 야채들~
푸른 박스안엔 식물들~
물옥잠과 들꽃~
푸른 박스 안에 식물이 가득~~
보라 달개비~
뮈늬 달개비~
누운 주름잎~
대야에 담아 비닐에 넣고 물을 적셔서 가지고 옴~`
완전 무장~~
물옥잠이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일줄은~~
환상적인 아름다움~~
즉석에서 병꽃이 했어요..
오늘 하루도 이 아름다운 들꽃을 보고 나니 한결
마음이 뿌듯~해 집니다...
어제 사진만 찍어두고...
오늘도 월말 마무리 결제 때문에
늦게 들어 오는 바람에 사진을 이제야 올려요..
1 부는 이만~~
낼 2 부 보여 드릴게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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