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르샤르의 하늘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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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입양한 아이~~

샤르샤르 2010. 9. 26. 22:27

아침 출근하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울 랑이님 이 큰 소리로 빨리 나와 보란다..

왜요?

빨리와봐!!

아파트 문을 열고 나와보니

1호집 할아버지께서

거대한 화분을 깅낑거리고 에레베이터 문쪽으로 끌고 온 나무~~

왜? 가지고 나오세요?

했더니`

며느리가 내다 버리라고 하였대요...

애지중지 키우신거 같은데~~

엄청 크다보니 자리 차지를 많이 하고 관리가 힘들다고~

우리가 키워도 되겠지? 여보? 하신다...

그럼요~~

저희가 키울게요...

집안에 들여 놓으니 놓을 곳이 없다...

거실 한켠에 놓긴 했는데~~

넘 거대해서 집안 이 꽉 차 보인다...

초록이를 좋아하다보니 울 랑이님 덩달아 좋으신가보다...

잘 키워야 할텐데~~~`

 

 

 

이름도 모르는 아이 입양한 셈이죠~

그저 흐뭇하다~~

 

완전 숲속에 온거 같다..

 

 

 

 

 

그런데~`

도대체 이름이 뭘까요?

봄엔 꽃도 핀다히니~~

이름을 아시는분 아르켜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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