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5월 21일 오후 3시~
동갑내기 친목계 4명과 함께
오랜만에 집을 떠나서 1박 2일 여행을 갔어요...
연이어 비가 오락 가락해서
3번을 연기한 끝에 비가 와도 강행하기로 했다..
오전에 비가 안와서 좋아라 했더니만..
오후 2시 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더니 밤 늦게 까지 주룩 주룩이다..
에궁..
모처럼의 여행이 엉망이다..
목적지는 단양~
네비게이션이 비와 안개 때문에 수신이 잘 안되어
위취를 잡아 주질 못했다..
고속도로에 올라가니 완전 주차장..
두시간을 가다 서다 짜증나고
길 헤메다 짜증나고
네비게이션이 가라는데로 갔다가 목적지까지
시간이 곱으로 걸리고 말았다..
비 덕분으로 토요일 사진은 한장도 없궁..
늦은시간에
도착지인 단양 아침햇살팬션에서
하룻밤을 오붓하게 보냈다...
아침햇살 팬션 전경..
단양 주변에 예쁜 팬션이 많았지만 경관이 좋고
베란다에서 남한강이 보이는 팬션을 인터넷 검색해서
예약해 갔다..
지방도에서 외딴길로 굽이굽이 돌고 돌아 산속 깊은곳에 자리잡고 있어
한적하고 공기도 좋고 전망이 좋았다..
밤에 도착한 관계로
아니지? 비가 오는 관계로 아침에 우리가 잔 룸 앞에서
앞에 남한강이 보이고
전망이 아주 좋았다..
아침 식사후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긴후에
기념으로 한방~~
아침에 일어나니 언제 어제 비가 왔니?
하고 반문하는 날씨이네요..
조금은 촌 스러운 포즈 이지만
이쁘게 봐 주세여~~
*
팬션 주변에 야생화도 많고
쉴 수 있는 쉼터를 만들어 놓았는데~
전부들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사진 찍기를 거부해요..
ㅋㅋㅋ
팬션에서 그리 멀지 않은곳에 위취한
고수동굴을 갔어요..
고수동굴은 단양에 위취한
5억년의 연륜을 가지고 생성된 길이 1700 m의 석회동굴이다..
종유석의 성장속도는 1년에 약 0.2m 정도이며
천정에서 늘어진 종유석은 밀림지대를 방불케 했다.
동굴내에는 약 24종의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ㅡ
오르락 내리락.좀 가파른 경사지역이 많아서
계단으로 관람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었다..
고수동굴의 관람시간은 거의 1시간여...
동굴내에는 서늘하지만
땀이 비오듯 흐른다..
좀 가파른 오르막길이라 그런가?
나이들어서 그런가? ㅎㅎㅎ
점심을 먹은후
충주호로 향하고~~
유람선을 타고 충주호 일대를 둘러보고~
저 멀리 충주댐~
이리 저리 둘러보느라 다리 아파서 잠깐 휴식~~
도담삼봉..
도담삼봉
음악 분수대에서 시원한 물줄기를 바라보며
하루의 피로를 씻어본다..
음악에 맞추어 분수대가 춤을 추는듯 보인다...
분수대 뒤쪽으로 방청석이 만들어져 있고
한곡에 2000원을 내면 노래를 부를수 있다..
디스코 릴레이곡은 1 만원..
신나게 노래도 부르고
시원한 분수를 보며
마음껏 기분을 업~시켜 본후 돌아왔다..
해는 뉘엿 뉘엿 지고
저녁은 푸짐하게 오리로스로 먹고
집집마다 한 사람씩 내려주고
집에 들어오니 밤 10시~~
이상
친구들과의 1박 2일의 짧은 여행이었어요...^^
*
*
*
ㄱ
계절의 여왕이자 가정의 달인 5월의
마지막날이 닥아오고 있어요..
마무리 잘 하시고
초여름인 6월엔 더 더욱 알차고 보람있는
나날이 되기를 기원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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