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이자 장날인 어제
정신없이 바쁜시간에
우체국 택배 아저씨가 쑥~ 초록상자를 내밀어요..
헉~
묵직한 이 상자속에 무엇이 들어 있을까?
궁금한데 밀려오는 환자 덕분?에
두시간 후에 겨우 열어 볼 수 있었어요..
푸짐한 무공해 야채들~~
입이 떡~ 벌어졋지요...
바로 아스님의 마음의 선물이지요..^^
*
일부러 금요일에 부치면 토요일에 찿아서
일요일에 맛나는 반찬 해 먹으라고 보낸건데~~
우체국이 토요일을 근무 안 한지가 한달이 되었대요..
3박을 우체국 창고에서 지내고
나에게 왓으니.....
그래도 싱싱했어요...^^
전체샷~
골고루도 보냈어요..ㅎㅎ
파란 상자안에서 계속 나오는 각종 야채들...
꼼꼼이도 싸고 또 싸고...
이 상자는 아스님과 나와의 택배 상자여요,,'
오고 가기를 벌써``6년은 된거 같아요..
우정이 가득 담아져 있는 초록 상자...
꽃차..
말린 꽃들 골고루~~
고추''
먼저 구리님은 아삭이 고추였는데~~
야는 말려서 빨건고추로 쓸까? 생각중..
매울거 같아서...
호박잎,,
쪄서 쌈장에 싸 먹어야지~~
조물조물 씻어서 감자와 된장국 끓여도 맛나요..
꽨잎,,
엄청 커요
내 손바닥보다 더 크다는~~ㅎㅎ
꽈리고추..
호박..
흐미~
토마토와 방울 토마토..
갓끈 동부콩,,
엄청 길어요..ㅋㅋㅋ
제라늄들~~
문제는 요 아이들이어요..
3일동안 초 죽음상태...
그래도 아스님이 신문지에 싸서 물 적셔서 보내어
다행히도 숨은 쉬고 산거 같아요..
잎들은 시들어 뚝뚝 떨어지고 꽃핀 아이 하나 보냈는데
시들어 차마 못 보겠더라구여...
물병에 꽂아서 물을 흠뻑 먹였지만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ㅠㅠㅠㅠ
왼쪽은 오미자 ? 오른쪽은 우메보시...
왼쪽꺼 열어보니~~
색갈이 끝내줘요..ㅎㅎ
우메보시를 꺼냈어요...
디게 맛나 보이죠?
우메보시는
우메=매실...보시=말린다...의 합성어..
일본에서 전통음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소금에 절인 밥반찬~~~
새콤하고 짭짜름한 맛으로 각종요리에 쓰이고
위암과 헤리코박터에 효능이 탁월하고 소화불량에 아주 효능이 좋대요...
이 귀한 우메보시를 직접 만드셨다니
놀랍습니다..
잘 먹을게요...
맛있으면 또 주실거죠? ㅎㅎㅎ
고맙고 감사하고..즐겁습니다...
^
애써 키우신 무공해 식품들을 이리 많이 보내 주시니
가만히 앉아서 받아 먹기가 미안하네요...
그레도
열심히 맛나게 먹어 주는게 보답이겠죠?
낭중에 띵이 되면 아스님 책임지셔야해요..ㅋㅋㅋㅋ
'정이 담긴 선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동의 특별 선물~`^^ (0) | 2015.05.01 |
---|---|
따뜻한 선물~ (0) | 2014.12.31 |
정성어린 선물들~~^^ (0) | 2014.07.31 |
감동의 선물들~^^ (0) | 2013.03.24 |
향기로움과 맛에 취해서~~ (0) | 2012.1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