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랑 한장 남은 달력을보고
올 한 해도 무사히 잘 넘기고 있구나~
하고 생각했던만~
12월초에
퇴근하고 차를 몰고 집에 돌아가고 있는데~
저녁 8시 30분경
파란 신호를 받고 1차로로 달리던중
갑자기 왼쪽에서 달려오던차가
내 차 앞으로 급 좌 회전을 하여
대 각선으로 지나가고 말았어요..
급 브레이크를 밟는 순간 꽈당!!!
오른쪽 조수석앞 헤드 라이트와 안개등과 차체가
부서져 길에 나 뒹굴고
한 동안 정신을 잃고 차에서 내리지도 못하고 말았어요..
큰 사거리 지나자 마자라서
상대방차가
신호 무시하고 급히 좌 회전을 했으니~~
이럴수가???
황당!! 황당!!
*
삽 시간에 엠브런스와 렉카차와 경찰차가
들이 닥치고~
상대편 남자는 죄송 하다고
다친데는 없어요? 하고
100% 제가 책임 지겠다~고 해 놓고선
보험회사 직원이 오고 내 차를 보더니 (견적이 무지 많이 나왔음..보통 차 한대값)
말을 뒤집고
내가 신호 위반 했다고~~~
박박 우기기 시작하잖아요?
이런 무식한 남자가 있다니~~
*
기가 막혀..
어디 이런 미친 사람이 다 있어???
마구 욕설이 그냥 나오더라구요..
다행히 그땐 큰 상처는 없었지만
그 이후로 온 몸이 다 쑤시고 아프고~~
계속해 물리치료는 받고 있지만
누워 있을 수도 없고
울 랑이님은
조수석 쪽 차가 망가져 많이 아프셔서 입원 치료하고 있어요...
^
우째!1 이런일이?
미쳐 돌아 버리겠어요..ㅠㅠㅠㅠ
*
경찰서에 누군가 신고를 해서 경찰서에서 해결 판단을 한다네요..
아직까지 감감 무소식~~
전혀 잘못 없이 무작위로 당한 사고
나한테 신호 위반이라니?
100% 잘못이 없다네요?
이래 저래 손해가 막심해요..
속 상해 미치겠어요..
밥도 제대로 안 넘어가고~
신경 쓰여 잠도 안 오고~~
좋은 소식만 기두려 봅니다...
*
여러분들 한 동안 안 보여서 궁금 했지요?
지금도 생각만 해도 가슴이 벌렁 거리고 다리가 후덜덜거려요..
피해자가 가해자가 될 수 있나요?
황당~
잘 잘못은 분명 가려져야 합니다
*
*
란이 꽃 봉오리가 맺혀
꽃이 터 지고 있어요..
좋은일??
*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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