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르샤르의 하늘정원
샤르샤르의 하늘 정원

정이 담긴 선물

훈훈한 선물들^^+^^

샤르샤르 2011. 10. 23. 01:44

 국을 한지도 어연 30여년~

서울에서

이곳으로 온지는 10여년 정도 되었지만

시골의 인심은

참으로 소박하고 푸짐하고 정답다..

시시때때로

손님들이 먹거리를 선물 해 준다..

이달도 어김없이 선물이 쏟아졌다..

하루 하루 손님들을 대하다 보면 희노애락이

다 숨겨져 있다..

다정하게 대해 주다보니

 어느덧 통 반장을 해도 될 정도로

친숙하게 지내니 말이다..

무엇이든지 갖다 주려고 하는 마음들...

고맙게 받아 먹으면서

흐뭇하고 정이 넘친다...

도대체

무슨 선물 들일까? 궁금하지요?

 

 표고버섯..

얼마나 큰지

내 손톱과 비교샷~~

 집에서 재배 했다고

아래의 오이와 호박과 함께

싸들고 온 할머니...의 선물.

 

 

 

 

 

 

 

 

 어느 아줌마가 농사 지었다고

먹어 보라고 준 고구마..

 

 어느 아저씨께서

맛이 끝내 준다고

일부러 천안에서 사 가지고 오셨대요...

호두과자..

정말로 보통 파는 호두과자 하고 전혀 맛이 다르다는..

호두도 디게 마니 들어 있었어요..

 

 

 요건 어느 아주머님이

딸이 미국에서 가져 왔다고 갖다 주네요..

꿀가루...

차 처럼 마시라고요...

아래의 카피와 함께요..

 

 

 

 

 방앗간에서 금방 쪄온 호박떡..

정말 맛있어요..

 

 찹쌀에 여러가지 재료를 넣어 만든 떡..

맛을 표현 못해요..

입에 쩍~~ 달라 붙어요..

 

 사과..

엄청 커요..

또 상큼하게 맛나요..

 

 빵도 사 주고 가요..

 

 아줌마가 까만 비닐을 끌어 안고 오셔서

판매대에 무겁게 올려 놓아요..

이게 머여요?

먹어봐요..

디게 달고 맜있어요..

울집 배 먹으면 다른 배 못 먹어~~

글구 총총 가신다..

아줌마~~~잘 먹을게요...

뒤통수에 말한다..ㅎㅎㅎㅎ

정말 맛있다 . 달콤한 물이 줄줄 흐른다..

 

 은행..

후라이팬에 조금씩 넣고 달달 볶아 먹어봐요..

할머님이 애써서 만들어 오셨다..

 

 아저씨..께서 선뜻 주고 가신다..

안 주셔도 되요..

아저씨 드세요...

나도 샀어~~까만 비닐을 보여준다..ㅎㅎㅎㅎ

 

 

ㅋㅋㅋ

요런거 까지...

멋쟁이 할머님이 들어 오자마자.

가방에서 꺼내준다..

말 안해도 알쥬? 두장!!

시중에서 파는거보다 훨~~편하고

 스판이라서 좋아 ~~입어봐~~

당신꺼 서울까지 가서 (신앙촌) 사 가지고

 내려 오는길에 들려서 나에게 두장을 주신다..

BYC 보다 훨~` 좋아요..ㅋㅋㅋㅋ

*

*

*

이렇듯

오만가지 선물을 받고

즐겁게 생활하는 샤르...

복 받은거쥬~~

이 외에

엊그제는 만두도...김치도...파도.. 무말랭이 반찬도..

에궁..그저 오는정이 쏟아져요..

요렇게 잘 먹고 있으니 띵이되는거 시간문제죠?

더불어 사는 인생...

블럭 이웃님들도..울 손님들도..

모두들 사랑 합니다...*

*

*

*

날씨가 좀 온화 해졌지요?

일요일 화창한날에 낙엽이라도 밟아 보지 않으시렵니까?

즐건 주말 아름답게 보내시고..

맛난거 마니 드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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