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욱이들을
키우다보면 특색이 있는 다육이들도 많죠..
그중에서
버클리는 더 특이한 모습~~
꼭 누에 같아 보이죠?
탑을 쌓아 놓은 듯한 모습들도 있지만
이 버클리는
모양이 좀 웃긴다~
한 가닥을 들였는데~`
어느새 자구들이 듬성듬성 자라더니~`
꽃을 보여 주네요..
다육이에게 물을 주다가 어디에선가
향기로운 꽃 냄새가 나기에~
어디에서 꽃 향기가?
하고 코를 들이대니~~
앗~
버클리가 어느새 꽃을 피웠고..
꽃 향기 냄새가
나의 코를 간지럽히지 뭐얘요?
옆의 빈자리는 자라다가
물러서 가 버린 빈 자리~`
허전하죠?
자구 떼어서 옮겨 줘야지요..
꽃이 특이하게
잎장의 맨끝에서 송글송글
피어 오르네요..
여기 저기서 자구들이 불거져 나오고 있고...
옆으로 기어 다니듯이
삐딱하게 자라고 있어서 더 웃기죠~`
기이한 모습과 꽃 모습이
영 안 어울리죠~
교묘하게 쌓아 올린 탑처럼~`
이 꽃은 긴 목대도 없이 끝자락에서 나오니
댕겅도 못하고
바라보면서 키워야 할거 같아요..
아니지요?
향기로운 꽃 향기 때문에 댕겅 못해요..
*
*
*
12월이 마지막 한주 남았어요...
서글프죠?
보내기 싫어도 올 한해는 보내야 해요..
잘 가라~
함서요...
내년을 기약함서 말이죠~~
한주 힘차고
알차게 마무리 잘 하시고요~~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