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아름답고 어여쁘고 몽실몽실한 초연 철화의 모습이 10년이 넘으니 철화는 다 풀리고 이렇게 변신하고 말았어요.. 웃어야 할지~ 을어야 할지요.. ㅠㅠㅠㅠ 휘어지고~ 늘어지고~ 목대는 휘 감기고~ 물은 분홍색에서 겨울되니 딩딩이로 바뀌었어요... 그냥 키워야지요 별 수 있나요? ㅎㅎㅎㅎ 빈자리는 허전해서 잎꽂이로 아가야 로 채워야지요... 올해가 벌써 이틀밖에 남지 않았네요? 아이구야~ 서글퍼라~~어쩌죠? 나도 아스님 처럼 떡국은 먹되 나이는 먹기 싫은데 말이죠! 세월아 가지 말아다오~~~~!!!!